안녕하세요.
호갱되지 않는 호갱너너입니다.
연이은 폭염 때문에 에어컨을 아침부터 틀기 시작하다가 입추가 지나니 거짓말처럼 아침저녁으로 선선한데요.
태풍의 영향도 있겠죠?? 모쪼록 어떤 피해도 주지 않고 무사히 한반도를 빠져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태풍이 지나고 나면 폭염이 좀 사그라들까요?
추석 때도 낮에는 늘 더웠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에어컨을 틀 수밖에 없을 때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꿀팁을 삼성전자 개발자가 알려주었답니다.
전기요금 걱정 때문에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을 장식용으로만 사용하고 계신 어르신들은 필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알려드리는 에어컨 사용 꿀팁은 실제 에어컨 제품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이 연구개발 과정에서 나온 데이터로 논문에도 담긴 내용이니 믿으셔도 되겠습니다^^
# 습도가 높으면 냉방 대신 제습 운전
여름철에 불쾌감을 주는 주요 원인은 높은 습도 때문인데요. 눅눅하고 끈적이는 느낌의 불쾌한 실내를 뽀송뽀송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땐, 제습 모드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 냉방 모드와 제습 모드의 차이점
에어컨의 기본 원리는 실내의 덥고 습한 공기를 흡입하고 실내의 내부에 있는 차가운 열 교환기를 거치면서 내부 공기의 온도가 낮아지고 습기가 제거되는 것입니다.냉방 모드와 제습 모드는 기본 원리는 유사하지만 사용 목적에 따라 방식이 달라지므로 상황에 따라 적절한 모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실내온도가 높아 빠르게 온도를 내리는 것이 우선이라면 냉방 모드를, 높은 습도를 낮춰 실내 쾌적도를 회복하는 게 더 급하다면 제습 모드를 선택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냉방과 제습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압축기와 풍량에 있습니다.
냉방 모드는 사용자가 설정한 온도를 맞추는 것이 목적입니다. 실내 온도를 센싱해 빠르게 설정 온도로 내린 뒤 온도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에너지만 소모되도록 실외기에 있는 압축기의 출력을 조절합니다.
반면, 제습 모드는 사용자가 설정한 온도를 기준으로 습도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 목적입니다. 실내 온도는 설정 온도로 맞춰졌지만 습도는 여전히 높다면 풍량은 줄이면서 압축기는 필요 수준으로 작동해 습기를 지속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만약 매번 모드를 변경하는 것이 불편하고 귀찮게 느껴지신다면, 실내 환경에 따라 지속적으로 여러 모드를 오가는 'AI 쾌적 운전 활용'을 추천합니다. 'AI 쾌적 모드'는 사용자들의 사용 패턴뿐 아니라 실내, 실외의 다양한 외부 요인까지 고려해 사용자의 패턴에 맞게 스마트하게 작동합니다.
# 켰다 껐다 안 돼요!!!
전기요금 폭탄 걱정 때문에 더우면 에어컨을 켰다가 , 시원해지면 끄고, 다시 더워지면 켜는 행동을 반복하는 경우 오히려 전기 요금을 더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는데요.
개발자들은 에어컨을 껐다가 다시 구동시켰을 때와 에어컨을 끄지 않고 계속 작동시켰을 때 에너지가 얼마나 절감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외출 시간대별로 실험값을 비교했습니다.
방의 크기나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겠지만, 대체로 90분 이상 외출할 경우에는 끄고, 90분 이하로 외출할 경우에는 에어컨을 끄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전기요금을 더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인버터를 믿으세요
최근 에어컨 제품들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에어컨 작동을 자동으로 최소화하는 '인버터 방식'으로 출시됩니다.
그런데 에어컨을 짧은 시간 동안 껐다가 켜게 되면 높아진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에어컨을 구동시킬 때 사용하지 않는 공간의 문을 닫고 필요한 공간만 냉방하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기름기 많은 요리를 할 때는?
생선이나 삼겹살 구이와 같이 기름기가 많은 요리를 할 경우에는 오일 미스트(유증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에어컨이나 공기 청정기를 가동하면 오일 미스트를 일부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열 교환기나 필터에 흡착될 경우 막힘에 따른 성능 저하 및 불쾌한 냄새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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