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고가 아파트 거래 1021건
# 작년 4분기 275건보다 3.7배 늘어
# 15억 초과거래 강남 3구에 집중
# 송파구 거래량 337건으로 '최다'
지난해 말부터 15억 초과 아파트의 주담대가 허용된 이후 고가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미 올해 들어 서울서 거래된 15억 초과 아파트 거래 건수가 1000건을 넘어 지난해 4/4분기 275건에서 올해 1/4분기에는 1021건으로 약 3.7배나 급증했다.
올해 1/4분기 15억 초과 아파트 거래를 지역별로 보면 강남 3구에 집중된 가운데 송파구 거래량이 1위로 337건이다.
강남구(283건), 서초구(181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단지별로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에서 15억 초과 거래가 가장 많았다.
전용 99.6의 경우 19억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지나달 25일에는 1.8억 오른 21.3억에 거래됐다.
2위는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49건), 3위는 잠실동 트리지움(39건), 4위는 잠실동 리센츠(33건) 등으로 집계됐다.
송파구 대장주들이 고가 아파트 거래를 주도한 셈이다.
잠실도 D중개업소 관계자는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의 경우 전용 84㎡ 기준으로 20억원대를 다 회복했다. 고가 아파트 대출규제가 풀린 이후 지방에서 올라온 원정매매도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에서는 대치동 은마(31건), 도곡동 도곡렉슬(23건)에서 매매금액이 15억원을 넘어선 거래가 많았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12건), 래미안퍼스티지(10건)등에서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규제지역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를 허용했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기존 주택 처분조건)가 고가 아파트를 살 때 적용되고 있다. 고가 아파트가 몰린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상태다.
고가 아파트 거래가 늘고 가격도 상승하면서 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주요 단지 아파트값 변동률도 보합권에 진입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4월 선도 아파트 50지수' 변동률은 -0.04%를 기록하며 전달(-0.45%)보다 하락 폭이 크게 축소됐다. 선도 아파트 50지수는 15억 초과 고가 아파트 단지가 대부분이다.
한편 15억 초과 고가 아파트 시장이 본격적으로 살아날지는 지켜봐야한다는 분위기이다.
거래량은 줄었는데 가격의 추가 하락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고금리 이슈가 한풀 꺾이는 등 아파트 시장의 악재는 예전보다 많이 사라진 상태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00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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