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 외지인 매입 비중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 손님의 '강남 아파트' 쇼핑 비중은 증가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만 보면 외지인 매수 거래 비중은 1월 24.6%(199건 중 49건)에서 2월 27.7%(444건 중 123건)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 3구 중 강남구의 외지인 매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지난 2월 강남구 내아파트 매매 거래 128건 중 42건(32.8%)이 외지인의 매수였다.
전월에는 70건 중 17건(24.3%)이 외지인 매수 사례로, 비중과 건수 모두 증가했다.
서울 내에서 강남구 외 지역에 사는 이들이 강남 아파트를 사들인 거래로 1월 29건에서 2월 52건으로 훌쩍 늘었다.
2월 송파구에서는 233건 중 67건(28.8%)이 살지 않는 이들의 매수 거래였다.
전월(98건 중 27건, 27.5%) 대비 외지인 매수 건수, 비중 모두 증가했다.
서초구는 83건 중 14건(16.9%)이 외지인의 매입이었다.
역시 전월과 비교하면 건수, 비중이 나란히 증가했다. 강
남 3구 외에는 서울 내에서 광진구(42.2%), 강동구(34.6%), 동작구(33.9%)등의 외지인 매입 비중이 높았다.
외지인들의 강남 아파트 선호는 우수한 입지, 교육 환경, 높은 투자 가치 등에 따른 '안전 자산'이란 인식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하락기에도 타 지역 대비 투자 예상 수익률이 높다고 판단해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급매물 증가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 전세가율은 40%선을 위협받는 등 낮아지고 있지만, 대단지 위주로 급매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도곡동 도곡렉슬은 지나달 전용 59㎡가 최고가 대비 31% 하락한 16.9억원, 전용 128㎡는 최고가 대비 20% 하락한 33억원에 거래됐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전용 76㎡가 지난달 최고가 대비 26% 빠진 19.3억에 거래가 이뤄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13074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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