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갱되지 않는 호갱너너입니다.
다시 여름이 온건가요??
오늘 무척 덥지 않았나요??
에어컨을 다시 켰습니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뜨거운 한낮에
포천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제가 좋아하는 순대국 먹고 왔어요^^
역시 장사가 잘 되어서인지
인테리어를 해서 더 깔끔하고 편리해졌더라고요.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양쪽에
잘 관리된 예쁜 화분들과
아이들의 눈이 돌아갈 만한
뽑기가 있더군요^^
입구 쪽에 후식 후 즐길 수 있는 커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픈된 주방은 청결하다는 증거인냥 믿음을 주네요.
한 쪽 벽면에는 그 믿음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충성스런 사진들이 걸려 있구요^^
주방 옆에 있는 계산대엔
온갖 전통 주전부리들이 많이 있네요.
넓은 홀과 함께 룸으로 되어 있는 곳이 3곳이어서
단체손님을 받기에도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예전엔 메뉴가 이렇게 많지 않았는데
메뉴도 더 다양해졌네요.
예전이 언제냐면....
15년 전쯤....??
ㅎㅎㅎㅎ
참 오랜만이네요~
들깨와 소금, 새우젓, 다대기가 준비되어 있고,
기본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양껏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김치랑 깍두기가 아주 맛있어요.
역시 맛집은 김치가 맛있죠!!!
제 남편은 언제나 순대국을 시킵니다.
맑은 순대국에 파송송 넣고
들깨 듬~뿍!!!
들깨가 좋다고 한번 더 넣었더니
들깨맛이 너무 많이 난다고 궁시렁....
들깨가 좋아~
그니까 많이 먹어~!!!
저는 언제나 얼큰 순대국이죠.
우거지와 부추가 들어 있는 순대국에
저도 마찬가지로
파송송 넣고 들깨 가루 듬~뿍!!!
한 숟가락은 아쉬워서
두 숟가락 넣습니다^^
순대는 뜨거워서 입 천장 까질수 있으니
한쪽에 얌전히 덜어 놓습니다.
순대 5개 들어 있네요^^
우거지가 많이 들어가서 식감도 좋고
국물 맛도 아주 시원하더군요.
저는 순대국에 비계 많은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비계 없이 순살로 가득한 건더기를 먹기만 해도
벌써 든든하더라고요.
밥은 먹지 말까도 생각했지만...
순대국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
야무지게 말아서 먹긴 했는데
양이 정말 너무 많아서 다 못 먹고 왔어요.
건더기도 실하고, 국물 맛도 진국인
무봉리 순대국
정말 오랜만에 찐 순대국 먹었습니다.
무봉리 순대국은
전국 150개의 체인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름만 무봉리인 곳이 많은데
확실히 본점은 다르네요!!!
포천 가실 일 있으시면
꼭 들러서 든든하게 드시고 가세요 ^ㅡ^
경기 포천시 소흘읍 호국로 475 무봉리 토종순대국 본점
24시간 영업 / 연중무휴
☎ 0507-1443-4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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