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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

우리나라 숯불갈비 / 얼큰한 국물 우리국밥

by 호갱너너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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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갱되지 않는 호갱너너입니다.

 

아침부터 침 맞고 교회 다녀왔어요~

앉았다 일어서니 또 너무 아픕니다..ㅠㅠ

의사 선생님이 누워서 숨만 쉬라고 하셨는데....

주부에게 그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거....

 

다행히 남편이 얼큰한 국밥 먹고 싶대서 귀찮다는 아이들 꼬셔서 외식했습니다 ㅋㅋㅋㅋ

예전엔 도로 맞은편에 위치했었는데 장사가 잘되니 이전 확장공사를 했더군요.

부지도 넓고 가게 안에 사람들도 엄청 많아서 와~~~ 여긴 불경기가 없구나... 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메뉴판에 있는 우리 국밥이 얼큰 국밥이에요.

제가 입덧했을 때 이 얼큰 국밥을 먹고 메슥거림이 사라졌다죠!!!

벌써 16년 전 일이네요. 세월 참 빠르게 흐릅니다.

매울걸 잘 못 먹는 우리 둘째 맵찔이 덕분에 돼지양념구이를 주문했더니 한상 차림 아주 훌륭합니다~!!! 

모든 밑반찬이 다 맛있는데 특히 겉절이가 아주 예술이었어요~ @.@

고기는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오늘은 특별히 더 맛있던데요.

역시 숯불향이 나야 제맛입니다~ ㅎㅎㅎㅎ

드디어 기다리던 국밥이 나왔습니다.

먼저 국물 한 입만 떠먹어도 으아~~~~~

얼큰하고 깊은 국물맛이 예술이에요.

도톰한 고기 인심 좋고 넉넉하게 주셔서 진짜 혼자 다 못 먹어요.

딸과 함께 나눠 먹었는데 큰딸도 맛있다며 엄지 척!!!

세월이 흘러도 맛은 그때 그 맛이네요.

매우 만족스럽게 한 끼 해결했습니다.

복대까지 차고 가서 먹은 보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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