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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부동산

둔촌주공 34평 18억_분양가보다 5억↑

by 호갱너너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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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재건축 아파트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전용 84 입주권이 분양가보다 5억원 높은 18억원에 팔렸다. 지난 1~2월 일반분양 과정에서 '미분양 우려''까지 나왔던 상황과는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 것.

 

위치가 좋은 1~3단지 A타입은 18억원대에, 뒤쪽에 있는 4단지는 17억원대에 거래된다.

입주권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이어지는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로, 흔히 '조합원 물건'으로 불린다. 일반분양 당첨자가 얻은 분양권과는 다르다.

 

이 단지는 금리 인상발 부동산 침체로 지난 12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3.7대 1이란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업계에선 초기 계약률이 40%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향후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쏟아질 것이란 우려까지 나왔으나 '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규제를 대폭 완화한 덕에 초기 계약률을 60%대로 끌어올렸고, 잔여 물량 899가구도 무순위 청약을 거쳐 완판됐다.

 

최근 올림픽파크 포레온 몸값이 오르는 것은 주변 송파·강동구의 인기 단지 집값이 반등세를 탄 덕분이다.

송파·강동구 아파트값은 지난 8일부터 3주 연속 오름세다.

 

연초부터 비교 단지로 꼽히던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 84는 지난 1월 14억원대에 거래됐으나, 최근 16억~16.5억에 팔렸다. 연초 16억~17억원대에 거래됐던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이달 들어 19억원 전후에 계약됐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입주권과 달리 분양권 거래는 아직 없다.

지난 1.3대책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1년(과밀억제권역)으로 줄면서 오는 12월부터 분양권을 팔 수 있다. 다만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의 국회를 통과해야만 실질적인 전매가 가능하다. 현재 이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5533#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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