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 좌초 : 불확실한 교통호재는 조심하자

안녕하세요.

호갱되지 않는 호갱너너입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용산~삼송) 사업이 좌초되면서 수도권 서북부 일대 부동산 시장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합니다.

경제성 분석과 종합평가 모두 기준점보다 낮게 나오면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는데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와 일부 노선이 겹치고 사업비가 많이 든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현재 강남 신사역까지 연결된 신분당선을 용산~은평구~고양 삼송까지 잇는 사업입니다.

출·퇴근 교통난이 심각한 서북부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고, 윤석열 대통령의 교통 공약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사업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돼 결국 좌초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고양시 삼송역 인근 부동산 일대는 이번 발표로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고 하네요.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일대와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일대는 서울 도심으로 이동할 때 지하철은 3호선이 유일하고 통일로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제외하면 왕복 4차로밖에 되지 않아 교통 체증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만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컸고, 제일 큰 이슈였기 때문에 교통 호재로 분양 홍보를 하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가져왔기 때문에 타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일부 중개업자들은 급매물이 나오면서 시장이 출렁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사업 추진이 무산된 만큼 일부 급매물이 나올 수 있는 것이죠. 실거주 목적이신 분들에겐 기회일 수도 있겠네요.

 

지역주민들은 정부가 그동안 희망 고문을 하며 주민들을 기만했다고 하며 사업 좌초에 분통을 터트리는 위기입니다.

10년 동안 희망고문을 하더니 이럴 거면 대통령 공약이 왜 필요하냐는 거죠.

반면 일부 누리꾼은 "공약보다는 경제성이 우선"이라는 반응인데요.

 

각자의 입장이라는 게 있으니...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확실하지 않은 호재만 믿고 투자해서는 안된다라는 것입니다.

호갱되지 않으려면 공부하는 수밖에 없죠.

두 눈과 두 귀를 크게 열고 잘 살펴서 내 재산 지킵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