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갱되지 않는 호갱너너입니다.
최근 무설탕이나 제로 음료 열풍이 대단하죠.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로음료에 들어있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이 발암 물질로 지정될 수 있다고 해서 알아봤습니다.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200배의 단맛을 자랑하는 인공 감미료인 화학물질입니다.
백색의 밀가루 같은 분말 형태인데 아미노산의 일종이라 160도 이상의 열을 가하면 분해되어 단맛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설탕과 달리 뮤탄스균이 분해하지 못하여 충치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스파탐은 캔디, 탄산음료, 무가당 음료, 초콜릿, 씨리얼 등 곳곳에 함유되어 있는데요.
제임스 슐래터라는 화학자가 웨궤양에 치료할 약을 개발하기 위해서 다양한 물질을 합성하던 중에 손에 침을 발라가며 종이를 넘기다가 손에서 아주 강한 단맛이 난다는 걸 알고 아스파탐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아스파탐의 특징
설탕보다 200배 가량 단맛이 강해서 극미량으로도 충분히 단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아스파탐을 사용하여 음식을 만들면 칼로리도 줄고 비용상으로 많은 이득이 생깁니다. 그러나 단맛이 너무 강하여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 입맛에는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주로 저칼로리 식품이나 음료수에 많이 들어가서 단맛이 나는 제로 칼로리 음료중 1칼로리를 캐치프레이즈로 있는 것이라면 거의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아스파탐만으로는 설탕과 비슷한 맛이 안 나기 때문에 다른 화학물질들과 섞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커피 등에 타 먹기 위해 낱개 포장으로도 파는데, 가수분해를 일으키기에 장기 보관시 습기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에 제일제당이 합성 및 생산에 성공하여 한국에서도 싼 가격으로 아스파탐을 양산할 수가 있게 되면서 음료수뿐 아니라 소주에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열을 가하면 구조가 박살나므로 빵에는 못 넣는다고 하네요.
아스파탐은 아스파르트산과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이 기본구조입니다. 페닐알라닌이 여기저기 많이 들어 있어서, 선천성 유전 질환인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아스파탐을 먹게 되면 큰일나게 됩니다. 물론 일반인은 제대로 분해하므로 문제가 없습니다. 알레르기 주의대상 문구가 없는 제품도 있으니 반드시 성분을 확인해 보는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반대로 당뇨병 환자에게는 좋은 것이 인슐린과의 관계성이 없어 혈당을 높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로칼로리 콜라나 몬스터 에너지 울트라 등 아스파탐이 들어가는 비설탕계 음료는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죠.
>>> 아스파탐의 안전성
세계보건기구에서 설정한 1일 권고 섭취량은 50mg/kg 이하인데, 이건 체중 60kg인 성인 기준으로 3000mg입니다. 코카콜라 제로 355mg 캔에는 아스파탐이 87mg 들어 있습니다. 기준 권고량을 넘는다고해서 부작용이 생길 정도는 아니겠으나 아스파탐이 잠재적으로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될 예정이라고 하니 과하게 먹는 것은 좋지 않겠죠.
아스파탐의 발암 가능성 물질이라는 논란으로 이미 각종 무설탕 음료와 다양한 식품에 널리 쓰이고 있어 이들 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답니다. 조사해보니 관련 위험성에 대해 예전부터 논란이 되어 왔던 문제였던데 솔직히 화학물질인 것만 보아도 아예 연관이 없다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최근 제 딸이 중학생인데 학교 선생님께서 건강상의 문제로 교직을 떠나게 되셨는데요.
그 이유가 학창시절에 잠을 줄이고 공부하기 위해 에너지음료를 많이 마셨는데 그게 심장에 무리를 주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체중도 많이 나가는데다가 건강이 많이 악화되어 금방 숨이 차고 힘들어하셔서 아이들에게도 에너지음료에 중독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이는 단편적인 예에 지나지 않을수 있으나 결코 간과하고 넘어갈수만은 없지 않을까요?
JECFA는 1981년부터 아스파탐을 일일 제한량 내에서 섭취하면 안전하다고 주장합니다. 그에 따르면 체중 60kg 성인이 아스파탐이 함유된 탄산음료를 하루에 12~36캔만 마셔야 위험한 정도라고 하는군요.
요즘 학생들이 교실 뒷쪽 캐비넷에 에너지드링크를 쟁여놓으며 하루에도 10캔 이상씩 물 마시듯 마신다고 합니다. 성인 어른을 기준으로 한 실험이니만큼 아직 성장기인 아이들에게는 안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발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일단은 조심하는게 답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와 사랑하는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지혜와 절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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