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갱되지 않는 호갱너너입니다.
제가 지난주 금요일 [하베의 꿈꾸는 부자들] 일명 하꿈부 하계 MT를 다녀온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저도 작년 3월 말부터 재건축 강의를 듣고 카페 활동을 시작하면서 좋은 분들과 임장을 가고 각종 행사를 통해 더욱더 찐한 우정을 나누었는데요. 참 신기하고 감사하게도 우리 임장팀은 일제히 강남3구로 모두 갈아타기를 성공했답니다!!!
인연이란,
인내를 가지고 공과 시간을 들여야
비로소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한 포기 난초이다.
-헤르만 헤세-
우리가 함께 임장하며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나누었던 시간들 속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해 준 이 하꿈부가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그리고 얼마나 선한 부자들이 넘쳐나는 곳인지 제가 자랑 좀 하려고요.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부자들도 많은데 그 부자들이 더 겸손하고 성품도 훌륭하다는 사실에 더욱 놀라고 감탄스러운데요.
우리는 대장님이라고 부르는 카페장이신 하베님이 100억 이하는 다 똑같다고 하시는 마인드 때문에 더욱 그러한 것 같아요. 누구도 잘난 척할 수가 없는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많이들 오셔서 선한 부자에 동참하셨으면 좋겠네요. ^ㅡ^
2023.08.25 하꿈부 하계 MT 후기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부지런히 동22님네로 향합니다.
고덕으로 가려면 정신 똑띠 차려야 해요. 하남검단산행을 타야지 안 그럼 엉뚱한 곳으로 가니깐요!! ^^;;
동22님이 손수 준비해 주신 토스트는 이삭 토스트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너무 맛있어서 우리 같이 장사하자!! 했답니다.
커피머신을 새로 들이신 동22님 커피를 막 퍼주십니다. 주인 닮아 인심도 후한 브런치 맛집입니다 >.<
나중에 오신 따따블맘님과 럭키맘님도 2차 합류하시고, 1시간가량 수다 좀 떤 다음 출발~~!!
차 안에서도 수다 삼매경이니 1시간 40분가량이 이리도 순삭입니다.
펜션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하베님의 캐리커처 배너~ 넘 사랑스럽네요~ ^0^
미미님과 그레이아로마님이 준비해 주셨답니다. 매번 행사 때마다 정성과 센스가 가득하십니다요.
주방에선 이미 음식 준비 중이신 울집사모님과 늘봄님께 다가가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 빠니님이 못 오셨으니 제가 그 자릴 대신하겠노라고...
작년에 세분이서 준비하실 때도 무척 바쁘셨는데 두 분이서 준비하시기엔 너무 힘드실 것 같았거든요.
사실, 이번에 참석 못하신 빠니님의 특명을 받기도 했습니다.
제 제안을 사양하지 않으시고 받아주셔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꿈부님들이 체육대회 하시는 동안 저희는 음식 준비 세팅을 하고 있었는데요.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자 김부각님과 샛별샛별님이 부산에서 준비해 오신 아나고회를 맛보게 되었거든요.
제가 회를 무척 좋아하는데 아나고회는 처음이었답니다. 꼬들꼬들 맛난 아나고회 정말 최고였어요!!!
그런데.... 제가 컨디션이 안 좋았던지 진~짜 조금 먹었는데 체한 겁니다.
산소같은 여자님이 준비해 주신 구급상자에서 소화제도 먹고 김부각님이 주신 소화효소도 먹었는데 빨리 낫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꿈부님들 자기소개하실 때 주방 쪽 의자에 앉아 다리를 펴고 손을 계속 주무르면서 트림을 연발하니 좀 나아지더군요.
싱켄두님과 사이먼님 부린이님이 초벌과 재벌을 통해 불맛 나는 고기를 영접하니 도저히 안 먹을 수가 없었답니다.
왠지 속이 어느 정도 괜찮아졌다 싶어 정말 100번씩 씹어먹는다는 느낌으로 (실제론 그렇게 못 씹고 삼켰지만 ;;;) 고기 3~4점 먹었답니다. 옴마마~!!! 진짜 너~무 맛있는 거예요!!! >0<
그렇게 맛있게 먹고 정리한 다음 대망의 장기자랑시간이었죠.
가발까지 뒤집어쓰고 썬구리를 장착한 다음 대기를 하다 보니 점점 뒤로 미뤄지는 순서에 속이 울렁이며 완전 급체를 해버린 겁니다.... ㅠㅠ 너무 덥고 숨이 잘 안 쉬어지고 현기증이 날 정도로 힘들어서 무비님께 저희 먼저 하겠다고... "가발 벗어버리고 싶어요!!!" 소리를 냅따 질러대며 무대로 나아갔습죠... 심지어 넉넉미소님도 못 오셨는데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무슨 정신으로 댄스를 했나 모릅니다.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춤을 춰서 몇번씩이나 틀리고 나니 너무 아쉽더라고요.
넉넉미소님 오시면 다시 한번 추겠다고 했더니 언니들이 다들 말리시더라는... ㅋㅋㅋㅋ
다들 어쩜 그렇게 준비를 많이 해 오신 건지 작년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여서 내년엔 우짜지?? 고민 한가득입니다.
부각님 팀과 호텔주인님 팀은 댄스 강사에게 고액 과외를 받았다는 후문을 듣곤 와~~ 대박이다 했네요!!!
열정이 넘치는 꿈부야들!!! 하베님과의 데이트 이용권이 있는 MVP는 놓칠 수 없다는 집념!!!
투자할 때도, 놀 때도 야수처럼 화끈한! 진짜 멋진 사람들이구나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저희도 나름 강남역 댄스실을 2번 대관하며 연습을 맞췄었는데요.
그때 인디언님이 오셔서 촬영을 해주시며 동작을 지적해 주시기도 해서 큰 도움이 됐답니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어울리며 하나가 되는 하꿈부 하계 MT는 그야말로 우리들만의 축제입니다.
그러한 신명 나는 축제를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나왔더니 늘행님이 따라 나오시며 괜찮냐고 물으시네요.
괜찮다고 해도 안색이 너무 안 좋다며 손을 따는 게 좋겠다고 갑자기 산소님을 부르시는 거예요.
민폐 끼치는 것 같아 극구 사양해도 은근 고집 센 늘행님이 기어코 산소님을 모시고 오십니다.
양손을 4번씩 땄더니 트림이 끄~억 나옵니다. 그리고 소화제를 한번 더 먹었고요.
장기자랑을 보러 다시 들어갔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정말 조용히 방으로 올라가서 남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저도 너무 힘들고 제가 그곳에 있으면 언니들이 제 걱정하느라 제대로 즐기지 못하실 것 같아 남편이 데리러 오기로 했어요.
언니들이 하나둘 따라오더니 괜찮냐고 걱정을 해주며 등 두들겨주고 양손을 주물러주며 심지어 다리까지... 제가 어디서 이런 호사를 누릴까요...
동22님은 제 등을 두들겨주시는데 그렇게 약손일 수가 없습니다. 아프긴 했지만 연거푸 트림이 나오면서 좀 숨을 쉬겠더라고요. 처음 해보는 거라고 하시는데 너무 잘하신다 칭찬해 드렸더니 120% 능력 발휘하신 귀여우신 동22님~!!! 칭찬은 동22님을 움직이게 만듭니다. ㅎㅎㅎㅎ
한의사이신 따따블맘님의 손길... 그 여린 몸에서 그런 힘이 나올 줄은... 너무 아팠지만.... ㅠㅠ 정말 큰 도움이 됐구요. ㅎ
밤늦게 날라오신 넉넉미소님은 제 얼굴 보자마자 놀라시곤 제 손을 연신 주물러주시고, 늘행님, 럭키맘님, 울집사모님까지... 아이고~ 다 열거하기도 힘들 만큼 저를 어찌나 살뜰히 돌봐주시던지.... 감사하고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 이자벨님은 하베님 5만 원 지폐를 몰래 건네줍니다.
몰래인데 오픈함.ㅋㅋㅋㅋ 챙겨주는 마음 너무 고마워서~!!!
잠깐 누워 있으니 무비님 올라오셔서 많이 힘드냐고, 꼭 가야겠냐고 물으시곤 제 눈을 지그시 보시더니 제 팔을 꽈~악 붙잡으시는데 그 눈빛.... 저 반했잖아요!!! 잠시 내려갔다 올라오신 무비님 두 손 가득 찬조품들이 있네요. 바쁠 때 못 챙기니 미리 챙겨주신다고... 또 감동...ㅠㅠ 정말 세심하신 우리 무비님 왜 이렇게 멋지신 거에욤~!!! 그래서 하베님도 무비님께 마음을 주셨던 거겠죠?? ^ㅡ^
남편의 권유로 강의를 듣게 됐고, 첫 강의에서 하베님께 홀딱 반해버려서 하꿈부 활동을 열심히 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임장팀이 생기면서 으쌰으쌰 서로 힘을 불어넣어주며 모두 갈아타기 한 그 모든 순간들이 감사. 감사. 감사뿐이네요.
작년 MT 때 결혼 후 처음하는 외박이라고 하니 모두들 놀라셨죠. 이번에 그 두 번째가 될 수 있었는데... 아깝... ㅠㅠ
하꿈부 MT때만 외박 가능한 여자^^ 그게 바로 저예요. 호갱너너~~!!!
하꿈부 들어와서 처음인 게 너무도 많습니다.
제 인생에서 낯선 경험도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행동을 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뿌듯하고 행복을 느끼는 공간입니다.
우리는 대단하고,
우리는 용감하고,
우리는 아름답다.
그리고 오늘이
내 인생에서 제일 가난하다.
우리 든든한 대장이신 하베님 말씀을 듣노라면, 심장이 뛰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샘솟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세심하게 하베님과 우리 하꿈부를 지켜주시는 무비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시는 스텝분들.
사랑과 끈끈한 정이 넘치는 우리 꿈부님들.
모두모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우리 모두가 소중한 하꿈부에서 선한 부자로 승리합시다~!!!
하꿈부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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