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도동 244 일대 재개발 사업 후보지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습니다.
달동네로 알려졌던 곳이 재개발을 통해 최고 29층 내외로 1190가구가 규모로 거듭납니다.
상도동은 1960년대부터 기존의 도시구조를 유지한 채 형성돼 온 저층주거지로 대상지 일대는 재해에 취약한 급경사지입니다. 지난 2018년 9월 상도유치원 붕괴사고가 일어났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경사지형의 특성을 살린 친환경 주거단지 5만142㎡ 규모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우선 현재 다수의 옹벽과 계단으로 이뤄진 골목길을 확장하고 연결해 보행과 차량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순환도로 체계를 조성함으로서 단지의 접근성을 강화합니다. 주 진입도로인 성대로의 도로체계를 개선하고, 단지 동측으로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및 상도초등학교 상도유치원 통학로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특히 성대로는 상도동 일대 주 간선도로인 상도로와 장승배기로를 연결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이번 사업을 통해 단절구간이 연결돼 상도동 일대가 사통팔달의 도로체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어 상도11구역, 상도동 279일대 재개발사업(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과 연계해 도로의 가파른 경사를 낮출 수 있도록 높이를 조정합니다. 성대로를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지역의 중요한 자연 자원인 국사봉으로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통경축 및 보행축을 설정하고, 인근 초등학교와 저층주거지에서 볼 때 열린 경관을 형성할 수 있는 단지 배치를 계획했습니다.
기존 재생사업에서 조성됐던 역사문화둘레길의 흔적을 그대로 살려 신설공원~단지 내 중앙광장~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보행축을 연결하고, 인근 상도초등학교의 일조 영향을 고려해 학교 및 저층주거지와 직각으로 건축물을 배치했습니다.
단차가 발생하는 중앙광장 부분에는 테라스하우스를 배치하고, 지형이 비교적 낮은 서측 부분은 29층 내외로 높이를 완화해 경직된 높이규제에서 벗어나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상도동 244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열악하고 재해에 취약한 저층주거지가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단지로 바뀌게 됩니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개별단지의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정비가 필요한 일대의 기반시설도 세심하게 살필 계획이라고 합니다.
'재테크 >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산시영 아파트 재건축 전략적으로 빨라진다 (17) | 2023.06.27 |
---|---|
로또 흑석자이 줍줍2가구 93만여명 몰렸다 (37) | 2023.06.27 |
6억 시세차익 흑석리버파크자이 줍줍 오늘 청약 (21) | 2023.06.26 |
도급계약서에 공사비 증액 검증조항 의무화 (20) | 2023.06.25 |
반값아파트 고덕강일3단지 26일부터 사전예약 (27) | 2023.06.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