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투와 바닥은 지나봐야 안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의미다.
최근 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하면서 바닥이다 아니다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집값 바닥을 분석하는데 여러 지표를 활용하는데 그 중 하나가 '실거래가지수' 통계다.
현재 아파트 시장은 과잉 유동성으로 집값이 폭등한 뒤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금리 인상으로 하락국면이 진행중이다.
표본통계로 보면 서울 아파트 값이 긴 하락을 벗어나 반등했지만 2주에 불과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단정 짓기에는 역부족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실거래지수는 이미 바닥을 예견했다는 점.
실거래 통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값 바닥은 작년 12월이었다. 그 이후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국 기준으로 아파트값 바닥은 올 1월이다. 이후 4월까지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다.
표본통계로는 서울 포함 전국으로 올 4월까지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통상 실거래가 통계는 일정 시차를 두고 표본통계에 반영된다.
서울 아파트값 표본통계가 월간 기준으로 5월에 플러스로 돌아선다면 5개월 가량 시차가 발생하는 셈이다.
고점과 바닥을 미리 파악하는 것은 실수요자나 투자자 입장에서도 중요하다.
최근 사례도 그렇지만 과거 통계를 봐도 실거래 통계가 먼저 움직이고 일정 시차를 두고 표본통계가 뒤를 따랐다.
표본통계는 실거래가가 뛰고 나서 공식적으로 사후 확인하는 통계이다.
표본수가 많아지면서 시장 흐름이 좀 늦게 반영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다.
요즘처럼 집값이 변곡점에 들어선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실거래가 통계도 단점은 있다. 특히 거래량이 부족할 경우 일부 단지 급락과 급등에 통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표본통계보다는 여전히 시장 상황을 잘 반영하는 지표가 실거래지수다.
[출처: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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