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의도를 국제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밑그림을 공개했다.
용적률을 최대 1200%적용, 파크원(69층, 333m)을 뛰어넘는 350m이상 초고층 건축물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해 오는 25일부터 열람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통 금융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 도시 기능의 다양성 부족으로 인한 주말·야간공동화 심화, 잦은 차량 출입구, 외부공간 주차장화 등 차량 위주의 도시공간, 열린 쉼터 및 시민공간부족 등으로 금융 투자여건 조성을 위한 개선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국제금융 중심지구'내 금융 특정 개발진흥지구 지역을 대상으로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 조정 가능지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명동, 상암동에 이어 서울에서 3번째 중심 상업지역으로 용적률 1000%까지 부여한다. 땅 면적의 10배까지 건물 연면적이 허용된다는 얘기다. 친환경,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할 경우 추가로 1200% 이상 완화한다.
여의도 금융 특정 개발진흥지구를 중심으로 350m 이상 초고층 건축물이 허용되며 높이 규제가 사실상 폐지됐다.
이에 따라 기존 63빌딩(60층, 249m)이나 파크원(69층, 333m)보다 더 높은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설 수 있다.
다만 여의도 대지 면적 등을 고려해 현재 서울에서 가장 높은 555m 높이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를 뛰어넘을 가능성은 낮다.
현재 여의도에서는 재건축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시는 재건축 등 개발을 추진 중인 4개 아파트 단지가 포함된 '도심주거 복합지구'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향후 별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계획 수립 기준을 제시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여의도는 현재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제2세종문화회관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동시 추진되고 있는 서울 도심 중 하나로 유연한 계획이 필요한 지역이다.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규제 중심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여의도가 국제적인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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