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기 과천의 새 아파트에 거주하는 회사원 박모씨는 최근 집주인으로부터 재계약을 하면 보증금 중 2억을 돌려주거나 역월세 8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그는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집을 사야 할지, 다시 급매를 기다려야 할지 고민 중이다.
서울 지역에서 상승 거래 비율이 1년 만에 하락 거래를 넘어서는 등 집값이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내 집 마련 실수요자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전세시장이 약세를 지속해 계속 전세로 살 경우 주거비는 아낄 수 있어서다. 반대로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집을 사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상승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송파구, 강동구, 노원구, 강남구 순이다.
연초 규제 허들이 낮아지고 대출이자 부담도 완화된 뒤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호가와 실거래가가 동시에 오르고 있다.
분위기가 반전된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
서울 강남권과 경기 성남 분당, 하남 등 일부 지역의 대형면적에서는 보증금을 3억 이상 낮춘 하락 거래도 많았다.
전문가들은 금리와 전셋값 등 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많은 만큼 섣부른 추격매수보다 전세 시장에 머무르면서 급매를 노려보라는 조언을 한다.
최근 회복세는 일부 지역과 단지의 호가가 끌어올린 측면이 크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는 실수요자라면 하반기에 급매를 노려볼만하다.
반응형
'재테크 >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거래 비중 늘어나 (1) | 2023.05.25 |
---|---|
구로 오류동역 역세권, 서빙고아파트지구 (0) | 2023.05.25 |
여의도 국제 금융중심지로..350m이상 초고층 건축물 허용 (0) | 2023.05.24 |
청약 경쟁률 양극화 (0) | 2023.05.24 |
미분양 털어내는 아파트들 (0) | 2023.05.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