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698715?sid=101
서울 일부지역 매물 감소 여전
"주택 처분 요인 줄어, 매물 거두거나 호가 올려"
예상보다 큰 폭 내려간 공동주택 공시가격 조정 발표로 과거 대비 세금 인하폭이 상당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다주택자 물건 중 일부는 회수 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의 매물량이 다소 회복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매물 감소가 확인됐다.
지난달 말 기준 서울 강동구 아파트 매물은 2주 전보다 4.0% 줄었고, 은평구 역시 1.4%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시가격 하락으로 급매물 감소 후 매도 호가를 유지하려는 집주인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 보다 18.61% 떨어진 것으로, 공시가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내림폭이다.
서울 공시가격 중위가격은 3.64억으로 지난해보다 1.21억 떨어졌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올해 재산세와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지난해와 동일하다는 가정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공시가격 12.5억 주택을 보유한 경우 보유세는 280만2000원으로 지난해 대비 30.5% 줄어든다.
규제완화에 이어 공시가격 큰 폭 하락이 매도자들에게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택을 급히 처분할 유인이 줄었다.
실제로 매물을 거두거나 호가를 올리는 집주인들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보유세 부담이 현저히 낮아진 강남권 등 고가 아파트 지역에서 두드러질 것이다.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경기 둔화 등 악화되는 거시환경이 매수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당분간 급매물 저가 거래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일부 가격 바닥 인식이 단지 및 지역을 중심으로 반등 거래가 성사되는 등 시장의 혼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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