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학세권'아파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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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학세권` 아파트, `에코델타시티 대성베르힐` 주목

초·중·고교 도보 통학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인기 꾸준...청약 성적표로 증명

에코델타시티 대성베르힐 조감도

주택시장에서 학세권 입지는 명불허전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평택시에 공급된 '평택고덕 디에트르 리비에르'는 13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449명이 몰려 평균 33.7:1의 경쟁률을 기록 후 완판됐다. 단지 주변에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인기를 끌었단 분석이다.

같은 달 서울 강동구에 분양된 '더샵파크솔레이유' 역시 선린초와 둔촌중고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로 주목을 받으며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5.68:1, 최고 72:1(59 A타입)을 기록했다.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가 시장 분위기와 상관없이 강세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학령기 자녀를 둔 경우가 많은 3040세대가 탄탄한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청약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춘 아파트는 탄탄한 학부모 수요를 기반으로 불황에도 비교적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출산율 저하로 학생 수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맹모들의 교육열은 더 뜨거워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학세권 입지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