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 내손라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인덕원 퍼스비엘' 전용 84㎡ 분양가가 1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인덕원 퍼스비엘' 재개발조합은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3.3㎡당 2887만원에 분양보증을 받았다. 앞서 조합은 이보다 더 높은 가격을 요청했으나 소폭 조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대우건설과 GS건설,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의왕시 내손동 661번지 일대에 2180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매머드급 대단지다.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동으로 이뤄지며 일반분양 물량은 586가구다.
발코니 확장비, 시스템에어컨 등 유상옵션 가격을 더하면 84㎡ 분양가는 11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에 공급된 단지 가운데 동일면적으로는 최고가다.
서울에서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 분양가(8.2억~9.76억)와 비교해도 1억원 가까이 높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 84㎡는 일반분양 가구수가 26가구로 적고 수요가 많은 국민평형이어서 가격을 공격적으로 책정한 측면이 있다. 그럼에도 맞은편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2019년 입주)'가 최근 11억원까지 실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지가 공급되는 인덕원 일대에는 작년 9월과 12월 차례로 분양한 '인덕원 자이SK뷰(내손다구역)'와 '평촌 센텀퍼스트(덕현지구)'가 여전히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인덕원 자이SK뷰'는 전용 59·74㎡는 대부분 소진됐으나 나머지 면적을 털어내지 못하면서 계약률이 7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후분양 단지로 초기 자금 부담이 큰 탓에 할인분양까지 돌입했지만 아직 계약률이 30~4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인덕원 퍼스비엘'의 경우, 주변 미분양 상황을 고려해 전용 49㎡ 분양가를 전략적으로 낮게 책정해 차별화했다. '인덕원 자이 SK뷰' 동일면적 분양가(5.9억)와 비교해도 4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소형면적에서는 보기 힘든 3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단지는 당초 지난 4월 분양 예정이었으나 설계변경 등의 이유로 일정이 미뤄졌다.
오는 11일 조합원 동호수 추첨을 진행하고 이르면 2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6월 예정.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883111?sid=101
'재테크 >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찐부자들 현금 들고 '꼬마빌딩' 산다 (0) | 2023.05.04 |
---|---|
공덕동 마포현대 아파트 안전진단 최종 통과 (0) | 2023.05.04 |
'더현대 서울' 옆 고급 아파트 '브라이튼 여의도' 임차인 모집 중 (0) | 2023.05.03 |
시세차익 최대 '8억 로또' 과천 줍줍_중복청약 가능 (0) | 2023.05.03 |
반포 재건축 초고층 갈등 (0) | 2023.05.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