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유의해야 할 피부관리

안녕하세요. 호갱되지 않는 호갱너너입니다.

강한 비가 연일 쏟아지고 있는 장마가 다음주까지 이어지면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빗물이나 땀을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불순물이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 여러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 빗물에 피부 노출 시 발생하는 '접촉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은 피부가 일정 농도 이상의 자극 물질에 장시간 노출되면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불순물이 섞인 빗물이나 땀에 의해 피부 보호 장벽이 손상되어 접촉성 피부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접촉성 피부염의 주요 증상은 홍반, 부종, 수포, 진물 등이며, 심할 경우에는 피부가 벗겨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접촉성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빗물이나 물웅덩이와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샌들이나 슬리퍼 등 피부가 노출된 신발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피부가 빗물과 접촉했다면 귀가 후 바로 씻고 꼼꼼하게 말려야 합니다.

>>> 맨발에 장화 신으면 '무좀' 감염될 수 있다.

장마철에는 무좀도 발생하기 쉬운데요. 무좀은 피부사상균이 피부 각질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하는 감염입니다. 

주로 20~40대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데 무좀에 걸릴 경우 유형에 따라 진물, 악취, 손발톱 변색,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맨발에 장화를 신는 장마철 패션이 유행하고 있지만, 무좀 예방에는 좋지 않습니다. 장화는 통풍이 잘되지 않아 발에 땀과 습기가 쉽게 차기 때문에 무좀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말을 신은 후 장화를 신어야 합니다. 또한 발이나 양말에 습기가 찼을 경우에는  갈아신어야 하며, 귀가 후에는 발을 깨끗하게 씻고 건조해야 합니다. 장화를 젖은 상태로 방치할 경우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수건으로 내부를 닦아 물기를 제거한 후 건조상태에서 신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