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갱되지 않는 호갱너너입니다.
태풍이 지나가더니 다시 폭염이 시작됐네요.
휴일 저녁 평안한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
지난주에 [먹보스 쭈엽이] 봉구네고기집 갔다가 그 근처에 아주 멋진 카페를 발견해서 다녀온 곳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좋은 곳은 알려야 한다~!!!
주소 : 홍천로 548 테샤로바 카페
라스트 오더는 21시 30분입니다.
홍천강에서 만나는 그리스도의 도시라 알려진 카페를 기대하며 제가 방문 전에 본 사진은 분명...
이거였거든요. 엄청 기대하고 갔다가...
먹구름 잔뜩 낀 심상치 않은 모습에 살짝 실망했었는데요.
어쩔 수 없었죠. 태풍이 북상하고 있었으니...ㅠㅠ
그래도 주차공간 보시면 놀랍지 않으신가요?
50대 이상 주차 가능하답니다!!! 굿~ 👍
그래도 정문을 열고 들어간 모습에서부터 예쁘다~ 소리가 나오는 곳이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반겨주는 동심 가득한 귀여운 모빌들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블록들과 소품들, 그리고 선물용 티백들이 진열되어 있었답니다.
정말 그리스 도시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포토공간이 곳곳에 있어서 인스타그램 맛집으로 유명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남녀 화장실을 마주 보게 한 통로에 아치형으로 간접조명이 있는 공간이 있어 자연스레 궁금증을 유발했는데요. 살짝 들어가 보니 어머나 세상에~ 즉석사진 공간이었답니다. 흑백이라 좀 아쉽긴 했지만 중요한 건 공짜인 데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마음껏 추억을 담고 왔다는 거죠^^
아이들이 즐기는 동안 어른들은 편하게 수다를 즐길 수 있는 건 당연하고요~!!!
이곳은 가족과 반려동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랍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홍천강 둘레길 산책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침 털이 복슬복슬한 순한 양 같은 강아지? 두 마리가 있어서 저희 조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사진도 함께 찍었답니다^^
저희가 자리한 공간~♡
많은 인원이 함께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에 편안하고 안락한 곳입니다.
이날 폭우가 쏟아지다 말다를 반복해서 귀갓길 걱정에 그리 오랜 시간 있지를 못한 게 아쉬웠답니다 ㅠ0ㅠ
사실 이 카페 사장님이 빵 연구를 많이 하신 분이라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케이크도 먹고 싶었는데 조각 케이크만 판매하시더라고요...
완전체 케이크를 원하는 동생의 의견을 따라;; 이 카페의 조각케이크를 맛보지 못한 게 너무 아쉽네요.ㅠㅠ
모양은 물론 예뻤고 맛도 있다 했는데.... 다음번에 다시 가보고 싶어요^^
홍천강 뷰를 볼 수 있는 옥상테라스도 있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못 보고 온 것도 아쉽고... 이래저래 아쉬운 게 많았지만 정말 편안하고 예쁜 공간 잠시 잘 머무르다 왔어요.
다음에 갈 땐, 맑고 예쁜 날씨여서 모두 다 두 눈과 마음에 담고 올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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