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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부동산

희소성 잃은 소형아파트, 더 떨어지고 덜 올랐다

by 호갱너너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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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과 소형 아파트값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증가로 소형이 인기를 모으면서 한때 가격 격차가 좁혀졌으나 최근 들어 더 벌어지고 있다.
이달 들어 서울의 경우 대형이 소형보다 평당 551만원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당 평균 매매가격 기준이며 대형은 전용 85㎡초과, 소형은 전용 60㎡이하다.

소형 아파트값 강세는 2007년부터 나타났다. 이전까지는 큰 평형이 주도주였다.
실제로 2006년 대형과 소형 격차는 평당 전국 579만원, 서울 809만원, 수도권 641만원 등으로 가격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하지만 2007년 이후 10년 여간 가격차이는 계속 좁혀졌다.
중소형이 인기를 끌면서 2011년에는 소형이 더 비싼 가격 역전 현상도 일부 나타나기도 했다.


소형 아파트값 상승을 이끈 것은 공급부족.
1인 가구 등을 중심으로 소형 수요가 폭증한 반면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에서 입주한 아파트 가운데 전용 60㎡ 이하는 평균 28% 수준이었다.

좁혀지던 가격격차는 2016년부터 다시 벌어지더니 2022부터 격차가 확 벌어졌다.
소형 아파트값이 대형에 비해 더 떨어지고, 덜 오른 셈이다.

소형 아파트 인기는 1인 가구 추이와 맞물려 있다. 
통계정보포털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인가구는 716만5790가구다. 

오는 2025년에는 765만3000가구, 2050년에는 905만4000가구 등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공급부족.

1인 가구 증가추세로 소형 아파트 공급을 확 늘리면서 상대적으로 대형 분양이 줄어든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입주 단지 중 전용 85㎡ 초과 대형 비중은 전국 기준으로 2016년 8.06%로 10%를 밑돈다.
2022년 5.4%, 2023년 1~5월 6.9% 등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현재 분양시장에서도 전용 85㎡ 초과 물량은 계속 줄고 있어 대형 희소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단 가구 구성원수가 계속 줄고 있어 대형 가격 오름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01307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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