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강남'으로 불리는 경기도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서 '줍줍'(무순위 청약) 6가구를 잡기 위해 1만4000명이 넘는 청약자들이 몰렸다. 3년 전과 거의 비슷한 분양가에 공급돼 당첨만 되면 10억원을 넘나드는 시세 차익이 기대돼서다.
과천시 일대 총 4개 단지에서 6가구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만 4175명이 몰렸다.
청약 흥행 배경은 '로또'로 불리는 시세 차익 때문.
분양가는 3년 전 2020년 수준이다. 전용면적별로 '과천 르센토 데시앙' 84B 7억9390만원,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84D 8억22만원,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74A 7억4953만원, 84B 8억217만원,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99B 9억4780만원 등이다.
가까운 원문동에 있는 '과천위버필드'(2021년 입주) 전용 84가 지난달 17.7억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9.6억 이상, 같은 달 이 단지 전용 99가 20억원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5억 이상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
또 당첨자 발표일이 각각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했던 점도 청약 경쟁률이 치솟은 이유로 지목된다.
무순위 청약은 부정 청약 등 사유로 계약이 해지된 물량을 다른 예비 청약자에게 공급하는 절차다.
무주택기간이 짧거나 부양가족이 적은 실수요자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과천의 경우 지식정보타운을 중심으로 무순위 청약 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과천으로 위장전입을 하는 등 의심스러운 사례가 적발되고 있어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4476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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