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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부동산

공사비 증액 갈등에 원베일리 입주예정자 '발동동'

by 호갱너너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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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약서 작성시 '입주일 미정'으로 계약서 재작성
8월말 입주 확정해야 혼선 덜어... 공사비 합의 막바지
부조합장 공석 '변수'...큰 틀서 합의 원만히 이룰 것

최근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전세계약서를 작성한 A씨는 이사준비를 시작할 수가 없어서 한숨이 늘고 있다.
입주예정일이 당장 3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계약서를 쓰고 입주복지센터에 신고를 하자 입주일이 미정이라 계약서 상 입주일과 실제 입주일이 다르면 계약서를 다시 써야 할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실제 입주가 지연되는 현장도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슴을 졸이고 있다.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조감도

8월 31일 입주예정일을 앞둔 원베일리 조합은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협상을 아직 마무리하지 못해 입주예정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현재 원베일리는 입주장이 시작됐다. 

전세물건 전용 59㎡는 10~12억 수준, 전용 84㎡는 13~16억 수준에 가격 형성.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299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인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 2021년 당시 분양가 평당 5653만원으로 역대 최고가였지만 시세 차익이 클 것이라는 전망에 1순위 청약에만 3만6000여명이 몰렸다.

단지 근처에 명문 학군을 품고 있어 전세 수요가 많은 곳이다.

특히 학생들의 학기에 맞춰 8월말 입주를 반드시 확정해야 혼선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삼성물산과 조합측은 이달 말 공사비 합의를 마치는게 목표다.

앞서 삼성물산은 추가 공사비 1560억원을 요구했고 조합 측이 반발하자 3월 초 한국부동산원에 공사비 증액에 대한 검증을 맡겼다. 지난달 말 나온 검증 결과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은 이 중 1220억원만 증액이 타당하다고 봤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막바지 최종 조율 단계를 진행하던 중 협상을 이끌던 한형기 부조합장이 직무정지를 당하면서 또한번 위기가 찾아왔다. 공사비 증액과 기타 직간접적인 비용 등을 포함해 최종 조합원 분담금이 조합 총회에서 통과해햐 하고 내달 관리처분인가 변경 신청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공사비 협상을 마무리할 집행부가 공석이 된 것이다.

이에 따라 8월말 입주에도 차질을 빚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조합은 발 빠르게 한형기 전 부조합장을 사무국장으로 복귀시켜 시급한 현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지난해 공사비 협상 중 합의점을 찾지 못해 공사가 중단된 둔촌주공과 비교하면 원베일리 역시 준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실제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공사비 협상만 마무리되면 예정대로 준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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