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갱되지 않는 호갱너너입니다.
서울의 대표 노후 저층주거지인 종로구 창신동 23·숭인동 56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10만 5천㎡ 규모, 2천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합니다.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1호 도시재생 선도구역으로 지정된 창신·숭인동 일대가 재정비촉진사업 해제 후 10년 만에 최고 30층 높이의 2000가구로 다시 재개발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개발과 보존 사이에서 정체됐던 곳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 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하여 절차를 간소화해 연내 정비계획을 확정한다고 합니다.
신통기획은 정비계획 수립과정에서 서울시가 통합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정비구역 지정까지 통상 5년 정도 소요되던 기간을 최대 2년까지 단축할 수 있단 점이 핵심입니다. 2021년 9월 제도 도입 이후 2년도 채 안되는 기간에 총 44곳의 신통기획이 완료됐습니다.
해당 지역은 한양도성과 낙산 언덕으로 삼면이 둘러싸인 구릉지형으로 가파른 언덕 입지로 인해 교통 및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입니다. 평균경사도 19%의 급경사로 비탈지고 끊어진 좁은 길, 가파른 계단으로 소방차 등 비상 차량 진입이 어렵고 노후 건축물 비율이 90%에 달해 안전사고 위험 등 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입니다.
서울시는 창신역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 등 개발 잠재력에 주목했고 2021년 12월 신통기획 1차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재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이 일대는 기존지형을 활용해 구릉지 특화 도심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창신동은 용적률 215% 내외, 숭인동으 260% 내외로 적용해 최고 30층 이하의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습니다. 지형에 따라 청룡사 등 문화재 인근은 4~7층, 구릉지는 8~10층, 창신역 일대는 28~29층의 고층으로 계획했습니다.
방치된 채석장과 청소 차량 차고지, 지봉골공원을 통합해 공원을 확대하고 공원 하부에는 자원순환센터를 복합화할 예정입니다. 용도지역을 제2종(7층)에서 제2종 주거지역으로, 창신역 일대는 제3종 주거지역으로 상향합니다. 이를 통해 공공시설 고도화는 물론 주택용지를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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