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nnews.com/news/202303301358545965
주간 아파트값 변동률
서울 강동 0.01%, 용인 처인 0.43%
각각 46주, 45주 만에 오름세
급매물 소진과 개발 호재 등 영향으로 상승 전환하는 지역이 속속 나오고 있다.
매수자와 매도자간 힘겨루기도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매매가격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강동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올랐다. 지난주 보합세에 이어 상승 전환에 성공.
강동구 주간 아파트값 변동률이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5월 2주차 이후 46주 만이다.
강동구는 자치구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지역과 단지를 중심으로 이주 수요가 몰리고 있다.
강동구는 지난해 하락 조건이 큰 지역이었으나 최근 들어 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강동구 고덕아르테온(4066가구, 2020년 준공) 전용 59㎡는 11억원에 손바뀜됐다.
지난해 11월 실거래액인 9.3억 이후 1.7억(18.3%) 상승했다.
지난 25일 고덕자이(1824가구, 2021년 준공) 전용 59㎡는 10.3억에 매매됐다.
지난 1월 9.2억에 거래된 이후 두 달 만에 1.1억(12%) 올랐다.
두 걸 사례는 같은 단지, 면적에서 올해 들어 가장 비싼 가격이다.
이번주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하락했다.
지난 2월 1주차(-0.31%) 이후 7주 연속 낙폭을 줄이고 있다.
서초구(-0.01%), 송파구(-0.02%), 동작구(-0.02%)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9% 내렸다.
용인 처인구는 전주 대비 0.43%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3주차(0.01%) 이후 45주 만에 오름세다.
지난 15일 삼성전자가 처인구 남사읍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3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한 발표가 원동력이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처인구 남사, 이동읍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으나 상승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일정 토지 지분 이상의 주택 매수 시 2년의 실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다만, 용인은 주거지역의 경우 토지면적 60㎡이상부터 토지거래허가제가 적용돼 상당수의 주택은 규제 밖에 있다.
실제로 용인 남사읍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3단지 전용84㎡는 토지 지분이 60보다 적어 토지거래허가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최근 2주 사이 매매가격이 최대 9000만원 올랐다.
삼성전자 발표 전 있은 3.4억 매매거래는 현재 계약이 취소됐다.
최근 아파트 시장은 금융시장 불안 및 금리 인상 우려와 급매 소진 이후 완만한 가격 상승세가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매수 매도자 간 희망가격 격차가 여전히 크다.
실수요자 중심의 매수세가 아직 적극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연착륙 분위기에서 미시적인 가격 변동이 잦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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