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304200016
4월2주 서울 아파트값 0.05% 하락...전주 대비 낙폭 0.02%P 감소
전문가들 "당분간 바닥 다지며 횡보하는 장 이어질 것"
서울 주택 거래량이 늘고 낙폭도 줄어들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설지, 일시적 반등에 그치면서 다시 하락폭이 커질지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세금 대출 규제 등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가운데 기준금리도 2회 연속 동결하면서 서울 집값이 '바닥'을 다지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바로 반등하기는 어렵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고, 당분간 L자형으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떨어졌다.
4월 첫째주 0.05%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둘째주 낙폭은 이보다 0.02%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서울에 쌓여있던 급매물이 조금씩 소진되면서 주택거래량도 3개월 연속 늘고 있다.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835건에 그쳤지만, 올해 1월 1418건, 2월 2462건, 3월 2402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규제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세금과 대출규제 등도 상당 수준 완화한 만큼 거래량 증가로 인해 급매물 소진되면서 낙폭 축소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특례보금자리론을 활용한 9억원 이하 급매물 거래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서울은 다른 지역에 비해 미분양 물량도 많지 않고 급매물 소진 속도도 빠른 데다 규제도 많이 풀렸기 때문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에 이어 4월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 수준으로 동결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3%대로 내려왔고, 고공 행진하던 물가 상승폭도 둔화세가 뚜렷해진 만큼 금리 상단에 대한 불확실성은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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