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부동산

역대급 공시가 인하에 아파트 '반색' 빌라 '울상'

by 호갱너너 2023. 3. 23.
반응형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06135?sid=101 

 

역대급 공시가 인하에...아파트 ‘반색’ 빌라 ‘울상’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하락했다. 주택업계에서는 아파트 소유주들은 세금이 감면돼 반색하는 분위기인 반면, 빌라 소유주들은 보증보험상품 가입이 어려워져 세입자를

n.news.naver.com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하락했다.
주택업계에서는 아파트 소유주들은 세금이 감면돼 반색하는 분위기인 반면, 빌라 소유주들은 보증보험상품 가입이 어려워져 세입자를 구하는데 난항을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평균적으로 지난해보다 18.61% 하락했다.
공시가격이 내려간 것은 2013년 이후 10년만이며, 하락률은 2005년 공시가격 산정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크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의 합산인 보유세와 기초연금 및 건강보험료 산정을 포함한 67개 행정제도의 과표 기준이 된다. 공시가격이 낮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도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일례로 공시가격이 8억원이었던 주택 보유세는 지난해 대비 38.5% 감소하게 됨에 따라 아파트 소유주는 세금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하지만 빌라 소유주들은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전세사기 예방대책 중 하나로 오는 5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급 반환보증보험 가입 기준을 전세가율을 100%에서 90%로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전셋값 상한선이 대폭 낮아진 상황에서 공시가격까지 하향조정되면서 다수의 빌라 소유주가 전세 보증금 규모를 더욱 낮게 책정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앞으로 전세보다는 반전세가 빌라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임대인은 보증보험 가입을 위해 공시가격을 토대로 전세가격을 매기게 되고 이로 인해 매매가격이 낮아지는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어 보인다고 한다.
자금을 모아 주거 사다리를 타려는 임차인도 월세를 지출해야 해 불리해지는 측면도 있다.

전세 빌라 10건 중 6건은 보증보험 가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새로운 임차인을 들인다고 해도 기존 임차인에게 반환해야 할 보증금 액수가 더 크기 때문에 집주인들은 목돈 마련에 힘써야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