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795731?sid=101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아파트 거래 절벽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분양권 전매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시장 한파로 외면받던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완화되면서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집값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분양자들이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매매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분양가보다 싸게 파는 이른바 '마이너스피' 매물 출회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달 전매제한 규제까지 완화되면 분양권 거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수도권은 공공택지 및 규제지역 3년, 과밀억제권역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전매제한 기간이 완화된다.
비수도권의 경우 공공택지 및 규제지역 1년, 광역시(도시지역) 6개월, 그 외 지역은 전면 폐지도니다.
시행령 개정 이전 이미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된다.
분양권 전매는 일반 매매처럼 돈을 한꺼번에 내지 않고 계약금과 중도금만 있으면 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이 적다. 또 청약통장이 없어도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고, 동,호수도 선택할 수 있다.
일각에선 분양권 전매가 늘어나고, 전매제한 기간 단축 등 부동산 규제가 완화하면서 주택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2.1을 기록했다.
하지만 고금리 기조가 여전하고, 집값이 추가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한 상황에서 분양권 전매가 규제가 완화된다고 해서 분양권 시장이 살아나기가 어렵다는게 중론이다.
분양가보다 낮은 분양권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실제 입주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주변 아파트 시세를 비교하는 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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