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이어진 집값 하락세가 상승세로 전환된 지역들이 수도권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입지적 강점으로 한때 '제2의 강남'으로 불리며 전국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분당 또한 2주째 앙파트 오름세를 보이며 최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분당구 '이매청구' 전용 194는 지난달 21.8억에 팔려 처음으로 20억선을 넘겼다.
지난 2020년 12월 최고가 19억에 거래된 지 약 2년반 만의 신고가 경신이다.
이처럼 최고가를 새로 쓴 거래 사례들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형 아파트 위주로 나타나는 모양생다.
분당구 정자동 '미켈란쉐르빌' 전용 194는 3월 말 24억원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총 803가구 중 30여 가구에 불과한 해당 타입은 지난 2020년 6월 이후 약 3년만에 거래됐는데 직전 거래가 15.5억보다 8.5억 상승했다.
인근 단지인 '아이파크분당1' 전용 160은 3월 말 18.2억에 팔려 2020년 6월(14.4억)이후 4억원 가까이 올랐다.
분당은 수도권 신도시 중에서도 우수한 학군과 리모델링 및 재건축 등 정비사업 기대감, 강남과 가깝다는 입지적 장점으로 지난 2018년 집값 상승류 11.79%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간 많이 올랐던 만큼 지난해 금리인상,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부동산 불황기에 하락세도 가팔랐다. 최고가 대비 40~50% 가격이 떨어진 거래도 이뤄지곤 했지만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완화책, 대출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가격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분당구 수내동 '파크타운대림' 전용 134 또한 지난달 18억에 팔려 직전 최고가 15.5억보다 2.5억 올랐다. 같은 단지의 큰 면적인 전용 186 역시 지난달 말 19.5억에 팔려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최고가를 밑도는 수준까지 가격을 회복한 아파트 단지들도 다수다.
분당구 금곡동 '분당두산위브' 전용 147은 올해 3건 거래됐는데 2월 13.3억->3월 14.9억->4월 15.8억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면적 최고가는 16.8억이다.
분당구가 속한 성남시는 이번두 0.03%의 상승률을 기록해 3주 연속 아파트값이 올랐다.
분당도 하락세가 시작된 지난해 7월 마지막 주 이후 42주만에 상승 전환했다.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305280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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