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뉴타운 사업 진행현황

안녕하세요.

호갱되지 않는 호갱너너입니다.

 

서울 서남부권에 9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노량진뉴타운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노량진 7구역이 이달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하면서 노량진뉴타운 재정비구역 중 5번째 관리처분인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관리처분계획인가는 이주, 철거, 일반분양 전 마지막 단계로 재개발 사업에서 막바지 관문으로 꼽히는데요. 신청 후 관리처분인가까지는 4~6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관리처분계획인가의 법정기간은 60 일지만, 자료 보완 등이 필요하면 연장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부동산원의 타당성 검증까지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꽤 소요됩니다. 최근에 인가를 받은 4 구역은 4개월이 걸렸는데, 이례적으로 빨리 나온 케이스로 볼 수 있습니다.

동작구 대방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7층, 7개동, 총 576 가구 공동주택과 부대시설 등을 짓는 노량진7재정비촉진구역은 노량진 뉴타운 중 가장 외곽 위치이지만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과 가깝습니다. 노량진7구역은 2017년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분양을 높이는 방향으로 2021년 7월 사업시행계획을 변경했고 시공은 SK에코플랜트가 맡았습니다. 

조합원 분양까지 마친 7구역은 관리처분계획인가가 나면 이주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대략 내년 상반기께 이주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현재 노량진뉴타운 재개발 사업지 중에서는 철거까지 끝난 2구역이 가장 속도가 빠른데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구역 중 6구역은 철거를 준비 중이고 8구역은 이주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 말 관리처분계획인가가 난 4구역은 일정이 밀려 내년께 이주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3,5 구역은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 받은 상황입니다.

관건은 노량진 1구역인데요. 1구역은 총 2992가구 규모로 아직 조합설립만 해 8개 구역 중 진행이 가장 느립니다. 다만 사업 규모가 노량진뉴타운 사업지에서 가장 크고 노량진역까지 도보 5분 거리로 가까워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건설사들 간 신경전이 치열하다고 전해집니다. 지난 3월 개정된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에 따라, 7월부터 서울시 도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시기가 '조합설립 이후'로 앞당겨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