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라그란데 경쟁률 최고_대장아파트 5가지 요소

안녕하세요.
호갱되지 않는 호갱너너입니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 1 구역 재개발단지에 분양한 '래미안 라그란데'는 어제 일반공급 1순위 청약 468 가구 모집에 평균 79.1: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전용 84제곱미터는 200:1에 육박했는데요.
특별공급을 한 지난 14일에는 269 가구 모집에 평균 38.9: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래미안 라그란데 청약 접수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쳐 모두 4만 7491명입니다.

'래미안 라그란데' 청약 접수는 같은 이문휘경뉴타운에 4월 초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 보다도 2배가 넘습니다.
심지어 래미안 라그란데가 휘경자이 디센시아 보다 분양가가 최고 1.2억 높은데도 말이죠.
비슷한 입지인데도 불구하고 4개월 만에 분양가가 크게 오르고 청약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8월 초 평당 평균 4000만 원을 넘는 분양가에도 대박을 낸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보다 1000명 이상 웃도는 실적입니다. 갈수록 빨라지는 분양가 상승세가 '지금이 가장 싸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서울 지역 청약 수요를 더욱 자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모든 아파트 값이 상승하는 건 아니죠.
아파트 가격이 높은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해당 아파트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그 도시에서 인기 많고 가장 비싼 아파트를 우리는 대장 아파트라고 부릅니다.
그럼 어떤 아파트가 '대장 아파트'가 되는지 알아볼까요?
 
 

대장아파트 만드는 5가지 요소

 

1. 일자리

 
집을 구할 때는 직장과의 거리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죠.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서울 강남의 집값이 높은 것은 당연한 겁니다. 돈이 많은 사람들일수록 그들에겐 시간이 더욱 소중하기 때문이죠.
강남의 일자리 수요를 분산하고자 설계된 도시 '판교'에 여러 기업이 입주하면서 판교, 분당 집값이 껑충 뛴 것을 보더라도 직주근접(집과 직장과의 거리)은 매우 중요합니다.
 
 

2. 교통
 

서울은 최고의 교통수단으로 어디든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지하철 노선일수록 수요가 많고, 해당 역세권의 아파트 가격은 높은데요.
대표적으로 2호선, 3호선, 9호선, 신분당선 등이 있습니다.
특히, 2호선이나 9호선 라인을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강남 접근성이 좋은 송파지역이 가장 많이 오른 이유도 이것입니다. 실질적인 강남 접근성이 이후 집값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교통호재를 중심으로 실거주할 아파트나 투자지역을 선별할 때는, 이미 착공한 노선을 먼저 검토해야 합니다.
교통호재는 부동산 상승기에는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만 하락기에는 사업이 진척이 없는 상태라면 더욱 타격이 크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3. 학군
 

우리나라는 학구열이 높기로 유명하죠. 
일자리와 교통이 집값을 결정하는 1순위 요소라면, 그다음은 학군입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시대에 아이들을 온종일 돌볼 수 없기 때문에 집과 학교와 학원이 가까운 곳이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많이 오른 곳이 더 많이 떨어지고 적게 오른 곳이 덜 떨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강남 학군 아파트는 상승기 때 많이 오른 만큼 하락기 때 많이 빠지는데요. 
바로 지난해 말부터 올 초가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원한다 해도 물량이 없을뿐더러 호가도 많이 올랐죠.
갈아타기 할 때는 역시 하락장이 기회라는 것을 온몸으로 익혔습니다.
 
 

4. 상권

 
'슬세권' 들어보셨나요?
슬리퍼만 신고 백화점, 영화관, 쇼핑몰, 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을 만큼 편리한 위치에 있다는 뜻입니다.
더 현대 서울이 있는 여의도 임장 갔을 때 슬리퍼 신고 그 지역 일대를 거니는 분들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그 모든 편의시설들을 도보로 언제든지 그야말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생활의 질이 달라지는 것을 마다할 사람은 없을 테니 상권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5. 자연환경

 
도심에서 자연을 즐기기란 쉽지 않습니다.
'공세권'이나 '숲세권'은 공원이나 숲을 즐길 수 있는 역세권을 말하는데요.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창밖의 전망에 따라 집값이 몇천에서 몇억 차이가 납니다.
위에 말씀드린 모든 조건을 갖추고도 산이나 공원 또는 호수나 한강을 바라보는 아파트라면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겠죠.
이 모든 요소가 가격에 반영되어 있어 아파트 가격이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부동산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와 '타이밍'입니다.
근로소득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우리는 투자 공부를 해야만 합니다. 금수저가 아니라면 누구라도 해야 하는 것이 투자공부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부자들이 더 공부를 많이 한다는 겁니다.
투자에 있어서는 고집과 아집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대세를 따르는 것도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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