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갱되지 않는 호갱너너입니다.
서초구 진흥아파트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됨에 따라 50층 내외, 825가구 규모의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탈바꿈합니다.
1979년 준공된 진흥아파트는 2010년 안전진단 통과 이후 재건축사업을 추진했으나 아파트 조합원과 상가 조합원 간 갈등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는데요. 지난해 1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과 지구단위계획을 동시에 수립했습니다. 또한 주거·업무·상업 복합용도 도입을 위한 준주거 변경을 검토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서초 진흥아파트 부지를 기존의 3종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합니다 .이후 준주거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로 지하에 2만t 규모의 저류조와 녹지공간, 공공임대주택, 오피스텔 등을 설치합니다. 저류조는 이 일대가 상습 침수구역인 점을 고려한 것입니다.
진흥아파트는 강남~서초의 도심 축을 연결하고 경부고속도록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관문으로 상징적인 경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디자인의 랜드마크로 짓도록 유도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에 따라 앞으로 진흥아파트 일대는 크게 바뀔 전망입니다.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해 넓은 녹지가 조성되고, 진흥아파트 건너편에 있는 롯데칠성 부지와 라이온미싱 부지 등도 함께 개발될 예정입니다.
경부고속도로변으로 선형녹지를 확대하고, 녹지 산책길과 단지 내 조경공간을 일체형으로 조성하는 녹지생태도심 단지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특히 대상지가 경부고속도로와 서초대로가 만나는 교차부에 위치한 만큼, 향후 건축설계 시 혁신적 디자인의 랜드마크 주동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가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를적용받아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및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입니다.
녹지와 여가공간이 부족한 1970년대 만들어진 강남 도시계획은 재구조화가 필요합니다. 서초 진흥아파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단절됐던 강남의 업무·상업 중심축(테헤란로~서초대로)을 연결하고 도심 녹지공간을 확대함으로써, 일자리·주거·상업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변모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 실거래가 21.6억인 서초진흥아파트는 재건축 후에는 얼마가 될까요??
속도가 관건인 재건축 정비사업에서 날개를 달게 된 진흥아파트의 미래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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