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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부동산

압구정 현대4차 재건축 기대로 11억 웃돈

by 호갱너너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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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갱되지 않는 호갱너너입니다.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압구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지역 내 현대 4차 아파트(구현대) 경매 매물이 약 55억원에 낙찰됐습니다. 감정가에 비해 약 11억원 높은 가격으로 낙찰가율은 125%에 달합니다. 이는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압구정 현대 4차 56동 전용면적 118㎡(3층) 매물은 55억2799만9000원을 써낸 매수인에게 팔렸는데요. 이번 매각가는 이전 거래에 비해 13억원 이상 높은 신고가 기록입니다. 2년여만에 13.5억 이상 가격이 오른 셈입니다. 심지어 이 가격은 시세보다도 7억원 이상 높은데요. 현재 매물로 나온 이 단지 같은 평형 호가는 48억원부터 시작합니다.

 

경매는 싸게 사야하는거 아니냐며 의아해 하실 분들도 계실텐데요.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될 수 있는 것은 경매 물건인 덕분에 부동산 규제를 피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압구정 현대 아파트가 위치한 압구정동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습니다. 주택을 매매할 때 실거주 의무가 생기는거죠. 하지만 경매 물건에는 실거주 의무가 없습니다. 경매로 낙찰받고 곧바고 전세 세입자를 구하면 실제 투자금액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게다가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의무도 없기 때문에 매물 자체가 적고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있어 거래조건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하면 55억원은 납득할만한 가격이라는 업계 관계자들의 평입니다.

무엇보다 압구정 현대 4차 단지가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높은 가격에 거래된 이유입니다.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추진중인 이 단지는 압구정동 아파트 중 유일한 5층짜리 저층 아파트로 대지 지분율이 높습니다. 1977년 7월에 준공돼 5층 높이로 6개동 170가구로 구성됐는데, 차지하고 있는 대지면적이 넓습니다. 이번에 낙찰된 경매물건 대지면적은 121.2㎡에 달합니다. 부동산 업계에선 '재건축 황금알'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이 단지가 위치한 압구정동 일대는 5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됩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1만1800채 규모 '미니 신도시'가 탄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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